9월 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9/05 12:43

▶ 올해 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0백만 명 태국 방문, 상위 3개국은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사진출처 : Prachachat)

  올해 7월까지 1,5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상위 3개국은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순이었다.

  태국관광체육부에 따르면 2023년 7월까지 태국을 여행한 외국인이 1,500만 명을 넘어섰고, 말레이시아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관광체육부는 태국에 입국하는 국제 관광객 통계를 발표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15,895,421명으로, 상위 5개 국가 관광객은 말레이시아 2,513,520명, 중국 1,935,241명, 한국 945,217명, 인도 913,479명, 러시아 869,998명이었다.

  2023년 7월에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2,476,413명으로 그 중 상위 5개 국가는 중국 관광객 409,327명, 말레이시아 341,236명, 한국 150,089명, 인도 127,344명, 베트남 121,705명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관광의 전체적인 모습은 확대되는 추세이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유럽과 미국 관광객의 해외관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국 관광청(TAT)은 연간 2,500만~3,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하여 약 1조 5,000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K팝 열풍 잇는다…태국 방콕서 'K북 도서전' 개막

주태국 한국문화원 주최…'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 북토크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한류 중심지인 태국에서 한국 출판물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4일 방콕 한국문화원에서 'K-북 도서전'을 개막했다.

  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비롯해 '파친코', '전지적 독자시점', '시간을 파는 상점', '마당이 있는 집', '아몬드', 'BTS 오디세이' 등 태국어로 출간된 한국도서 106권이 다음 달 27일까지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참석해 태국 독자 30여명과 북토크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태국은 '불편한 편의점'이 번역·출간된 20여개국 중 최초의 국가로, 제일 먼저 태국 독자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출판 시장이 가장 활성화돼 있으며, 한국도서 저작권 계약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다.

  2021년 태국의 한국도서 저작권 선인세 규모는 약 69만 달러(약 9억2천만원)로 중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 중국 전기차 제조사, 태국 공장 설립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Chery International의 자회사인 Omoda & Jaecoo International은 태국에 전기차(EV)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태국 투자청(BoI)에 투자 혜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ery는 중국의 10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Omoda & Jaecoo International 태국의 이사인 Qi Jie는 회사가 몇 달 안에 투자와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인데 일단 회사가 태국에 전기차 브랜드 Omoda & Jaecoo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ery의 태국 투자 계획은 3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 단계는 2024년 - 2025년 연간 약 18,000대의 EV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회사는 사업 계획 1단계에서 Omoda & Jaecoo의 전기차 생산을 위해 국영석유가스 대기업 PTT Plc의 자회사인 Arun Plus Co를 고용하는 방안을 이번 달에 Arun Plus Co와 논의할 예정이다. 2026년 - 2027년 두 번째 단계에서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고 생산 능력을 연간 약 50,000대로 늘리기를 원하며 그 중 45,000대는 수출용이고 나머지 5,000 대는 국내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2028년 - 2030년 세 번째 단계에서 생산 능력은 연간 100,000대 이상으로 확장될 것이며 그 중 60,000대는 수출 시장용이라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sia/jpAI2

<출처 : KTCC>


▶ 아시아 국가 청소년들을 한국 고등학교에 유치 

(사진출처 : The Nation)

  경상북도는 감소하는 청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청소년들을 고등학교에 입학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내년 3월 개학을 맞아 아시아 6개국(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에서 청소년 72명을 선발 중이다. 

  김미정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에 “한국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유학생들의 수업료는 무료이지만 기숙사비 등 생활비는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9개의 대부분 기숙사가 갖추어진 직업계고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하려면 중학교 성적과 함께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D-4 일반 유학, 연수비자의 하위 유형인 D-4-3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비자를 통해 학생들은 1년 동안 한국에 체류할 수 있으며, 매년 갱신해야 한다. 

  “본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경상북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9개 학교 중 의성유니텍고, 영주 한국국제조리고, 영주 한국철도고, 김천고 4개교의 지원이 이미 마감됐다. 태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에서 32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나머지 5개 학교의 지원 마감일은 9월 8일이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는 인도네시아 학생 4명을, 경주 신라공고는 베트남에서 12명을, 경주 정보고와 경주 여자정보고, 성주 명인고는 베트남에서 24명을 받을 예정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학교 명단과 정원은 변경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2025년도에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최근 참여 학교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계획이 계속될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궁극적으로 지역 사회에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말했다. 

(Teens from Asian countries invited to apply for study at Korean high schools/The Nation, 8.31, 온라인, 코리아헤럴드, 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world/asia-pacific/4003066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플라스틱 비즈-화학제품” 산업, 중국의 자체 생산으로 수출량 하락

(사진출처 : Thansettakij)

  올해 첫 7개월 동안 태국 수출은 1,633억 1,350만 달러, yoy 5.5% 감소했다. 태국 수출 상황이 10개월 동안 (2022년 10월-2023년 7월) 연속 감소했으며 2023년 상반기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2%만 성장했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 회장인 차이찬 짜런숙은 세계 경제와 무역 상대국 경제가 여전히 둔화되고 있어 올해 태국 수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 2023년 태국 수출은 0.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황이 좋으면 1%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수출 1%를 달성하려면 월평균 수출액이 24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태국의 1위 무역 상대국은 중국이며 올해 7개월 동안 태국의 대중국 수출은 3.6%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 때부터 중국은 국내의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투자했으며 향후 태국에서 중국의 플라스틱 비즈와 화학제품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인도의 일부 쌀 수출 금지의 결과로 인해 태국으로 오는 쌀 주문이 증가하여 태국 수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올해 설탕,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성장할 것이고 인스턴트식품과 전자 부품을 포함한 수출 품목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엘니뇨로 인해 가공 원료인 농산물은 줄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출처 : https://www.thansettakij.com/business/trade-agriculture/574989    

<출처 : KTCC>

 

▶ 태국 노동부 고용국, 합법적인 해외 취업을 권고 

(사진출처 : InnNews)

  일부 태국인들은 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해외에서 높은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 꿈의 유혹은 달콤하지만 어떻게든 가기만 하면 그만인 식으로 눈앞의 이득만 바라보는 것은 문제이다. 합법적인 해외취업으로 태국의 이미지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파이롯 태국 고용국장은 본지와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5가지의 합법적인 해외 취업 방법을 언급했다.
 
1. 위탁업체에서 파견 / 2. 고용국에서 파견 / 3. 직접 해외취업 / 4. 태국의 고용주가 직원과 함께 파견 / 5. 태국의 고용주가 직원을 인턴으로 파견

  파이롯 국장은 “20년 전에는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면서 속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실제 받는 것보다 더 높은 급여를 올려놓고 사진과 개인연락처, 또는 가명을 사용하며 불법취업을 알선합니다. 이런 것들을 접하면 사기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파이롯 국장은 태국 고용국의 승인을 받아 등록된 업체를 통해서만 해외취업 지원이 가능하며, 업체리스트는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어쨌든 파이롯 국장은 코로나 이후 태국인들의 해외취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합법 해외취업자 총 66,957명이 1,483억 3,500만 바트(약 5조 6천억원)를 본국으로 송금했다. 태국인 해외취업자 수 순위는 대만-일본-한국-이스라엘 순이다. 

  파이롯 국장은 “합법취업으로 외국에 가면 해외의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추후 신세대들이 해외취업을 하는 데에도 준비성을 더욱 높여 줄 것입니다.”고 말했다. 

  파이롯 국장은 합법취업의 이점으로 태국의 ‘해외구직자들을 위한 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국가의 법적 보호도 받을 수 있어 차별을 받지 않고 숨어서 일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반면 불법취업을 하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고용주로부터 차별을 받고 사기를 당하거나 인신매매의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한국의 ‘꼬마유령(불법노동자)’ 문제이며 이것은 태국의 취업자 수 할당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외국인 고용 시 불법노동자들의 문제를 검토하는 항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태국은 운 좋게도 4,400명의 할당을 받았으며 4,497명(할당량 이상)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이는 한국 당국에서 태국의 ‘꼬마유령’ 문제가 완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태국 고용국은 해외 국가들과의 양해협약(MOU) 체결을 통해 새로운 노동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반 근로자와 가사도우미 송출에 대한 협약 2건을 체결함. 또한 한국과는 계절근로자 송출-도입에 관한 양해협약을 체결하고 이스라엘, 일본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파이롯 국장은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변화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잘 하고, 해외 고용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취업분야의 전문기술, 취업국의 언어를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여권발급수수료, 의료검사비, 범죄경력증명서 발급수수료, 주재국 생활비 등을 준비하고, 주재국 법령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주재국의 안전상황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태국 고용국 웹사이트 doe.go.th 또는 전화번호 1506번-2번으로 유선문의가 가능하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스마트잡센터(Smart Job Center) 또는 웹사이트 toea.doe.go.th 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ไปทำงานต่างประเทศ 'ไม่ขายฝัน' กับกรมการจัดหางาน/Thai Post, 9.5, 6면,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 새 정부에 4가지 주요 과제 지적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8%에 그쳤으며, 민간 소비 호조, 관광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2.5%~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NESDC는 올해 태국이 직면할 4가지 주요 경제 과제를 밝혔다

1. 예산안 준비 지연: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준비 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새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경제 정책과 관련된 법률 및 규정의 검토와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2. 글로벌 경기 둔화: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지면서 금융 시장 변동성과 리스크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면밀한 모니터링과 평가가 필요

3. 중국 경제 회복 둔화: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내부 투자 문제와 지출 지연 문제가 있으며,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함. 청년 실업이 지속되는 것도 중국 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음

4. 높은 가계 부채: 태국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s)과 요주의 대출(Special Mention Loans)은 각각 7.4%와 12.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가의 회복 능력을 제한하고 있음. 또한 ‘23년 1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6%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임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077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새 정부, 총선 넉달만에 출범…국왕에 취임 선서

극심한 정치 혼란 끝 총리 선출…경제 활성화·통합 등 과제 산적

태국 새 내각 취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새 정부가 5월 총선 이후 약 4달 만에 출범했다.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를 비롯한 신임 각료 33명은 이날 방콕 두싯궁에서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취임 선서를 했다.

  이로써 5월 14일 총선 이후 이어진 정치적 혼란 끝에 프아타이당과 군부 진영 등 총 11개 정당이 참여한 새 연립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총선에서 진보정당 전진당(MFP)이 제1당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이후 태국 정국은 깊은 혼란에 빠졌다. 먼저 전진당과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 등 야권 8개 정당이 정부 구성을 추진했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야권의 단독 총리 후보로 나섰지만,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군정이 임명한 상원 의원들과 보수 세력 하원 의원들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건 전진당의 집권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피타 대표의 의원직이 정지됐다. 또한 2차 투표 무산이 위헌인지 판단해달라는 청원이 헌법재판소에 제기되면서 총리 투표가 지연됐다.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보수 세력이 반대하는 전진당을 배제하고 군부 진영 정당들과 연대했다.

  군부 쿠테타 이후 2008년 태국을 떠나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탁신 전 총리가 15년 만에 귀국한 지난달 22일 프아타이당의 세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됐다.

  세타 총리는 오는 11일 새 정부가 최우선 순위에 올려 추진할 정책들을 의회에 설명하고, 이튿날 첫 내각 회의를 열 예정이다.

  세타 정부 앞에는 산적한 과제가 놓여 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산업 타격과 수출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태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고물가와 가계 부채 급증에 허덕이는 민생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세타 총리는 이미 전기료 등 에너지 가격을 내리고 농민들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프아타이당은 1인당 1만밧(약 37만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 무상 지급과 최저임금 인상도 약속했다.

  정치적으로 분열된 사회 통합도 시급하다. 제1당이 된 전진당 지지자를 비롯한 민주 진영을 프아타이당과 군부의 연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20여년간 대립해온 탁신계와 군부 진영이 한 정권에서 손발을 잘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타 총리는 국방부 장관을 베테랑 정치인 수띤 클룽상 프아타이당 대표에게 맡기고 군 개혁을 추진하려고 한다.

  수띤 장관은 징집제 단계적 폐지, 장성 수·병력 축소 등의 군 개혁 계획을 밝혔지만, 군부 진영의 협조가 필요하다.

  세타 총리는 취임 선서 이후 "새 정부는 국민의 정부로, 우리는 모두 국민을 대표해 여기에 있다"며 "해결할 많은 문제가 있다. 매일 쉬지 않고 일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방콕시, 구글과 손잡고 전자 폐기물을 새로운 학습 도구로 전환

(사진출처 : Thai PBS)

  방콕시청은 구글과 손잡고 전자폐기물을 새로운 학습 도구로 전환하여 437개 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태국에는 매년 40만 대 이상의 컴퓨터, 휴대폰 및 기타 전자 기기가 전자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으며, 컴퓨터는 여전히 작동하거나 최소한의 수리만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버려지고 있다.

  Mike Jittivanich 구글 동남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은 "태국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서 있지만 디지털 도구에 대한 접근성에 여전히 불평등이 존재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접근하지 못해 AI와 로봇공학 같은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가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how-bma-and-google-turn-e-waste-into-new-learning-tool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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